집중 타임

2024. 2. 14. 03:10생각,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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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시기


요즘 정치적인 이슈로 학교랑 주변이 혼란스럽다. 관련 내용을 적기 굉장히 조심스럽고 블로그의 취지에 맞지도 않거니와, 이슈에 대한 내 의견을 짧은 글로 표명하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곳에 적지는 않으려고 한다. 다만,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 나는 나의 본분과 내가 계획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극성


본과 공부는 생각하거나 사고할 틈을 많이 주지 않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한번씩 환기해 주며 동기부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터 틸의 말을 빌리면, 항해할 때 열심히 노를 젓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으로 삼을 북극성을 제대로 잡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말이다.

본과 공부에 지쳐 있다가, 연휴 마지막 날 테일에서 열린 Tea with Tail에서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고 북극성으로 다시 뱃머리를 틀었다. 가볍게 나간 자리였지만 다들 열정이 넘쳐서 자극이 많이 됐고, 내가 창업을 왜 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순환기 블록


본과 2학년 1학기의 첫 블록인 순환기가 이제 대략 40%쯤 지나갔다. 2월 첫 주에 개강하고 나서, 학교와 테일 라운지를 쳇바퀴처럼 오갔다. 1학년 때처럼 체력관리/수면관리에 실패해서 무기력해지는 걸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6시간 수면을 지키고 있고, 1주일에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음주에 시험기간이 되면, 하루 4시간까지 수면시간을 줄일지도 모르겠다.

오늘 심전도를 배우고 멘탈이 좀 나갔다. 물리적으로 상상이 안 되어 냅다 외워야 하는 개념들이 많았다. 새벽 2시까지 쉬지않고 공부했는데 겨우 오늘 배운 강의록 공부를 끝냈다. 게다가 평소처럼 7개가 아닌 3개의 강의록만 진도를 나갔는데도 벅찼다. 적어도 순환기처럼 빡센 블록을 배울 때는, 내 리소스를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하반기에 이것저것 다양한 걸 할 때에 비해서, 지금 훨씬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방학 때 스프링캠프에서 선택과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의미없는 스터디들과 사이드 프로젝트 같은 일들을 내 계획에서 덜어 냈다. 그것들을 지금까지도 붙잡고 있었다면 내 일상이 어느 정도까지 혼란스러워졌을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집중 타임


그래서 든 생각이, 지금도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만 집중의 정도를 조금 더 늘려 보는 건 어떨지이다. 시험 보는 날인 2/23 까지 글 쓰는 걸  잠시 줄이고 한정된 시간 안에서 더 집중해보려고 한다.

잠시 집중 타임을 갖고, 순환기를 무사히 치르고 돌아오겠다. 물론 헤비한 주제는 잠시 쉬어가지만, 회고나 반성은 올릴 수도 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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