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원장님과의 커피챗
감사한 기회로 초등학교 때부터 다니던 이비인후과의 원장님과 커피 한 잔을 하였다. 우리 의과대학 87학번 선배이신 원장님은, 연구 쪽 길을 걸으시다가 개원을 하셨기에 진로 선택의 이유를 여쭤보고 싶었다. 또한 내 주변 가족이나 지인 분 중에 개원하신 분이 없어서, 환자가 아닌 후배 의사로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었다.개원에 대해나는 성장을 즐기는 사람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곳에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성장을 즐긴다. 이런 차원에서, 개원에 대해 이제까지 약간의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개원을 하면 금전적 여유를 가지고 어느 정도의 보람을 느끼며 살겠지만, 성장하는 삶이 아니라 매일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지겨움을 느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 원장님께 여쭤본 결과, 적성에 따라 다르다고 ..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