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화된 조직이 필요할 때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되면서 기업 등 대규모의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거대 조직이 들어섰다. 관료제가 이론적으로 정의된 것은 이때쯤인 것으로 이야기하는데, 독일의 사회학자 Max Weber는 엄격한 위계질서와 분업화, 전문화 등으로 이 개념을 정의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식 기반 산업이 생겨나면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중시하는 탈관료주의적 조직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관료주의와 탈관료주의 중 무엇이 좋은 조직 구조일까? 연말 송년회 행사를 준비하다 며칠 전 내가 기획팀의 일부로 있었던 연말 송년회 및 홈커밍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 이후 몇 년간의 공백기 끝에, 인수인계 없이 0부터 시작했던 행사였고, 기획팀 모두 대형 행사의 준비 경험이 많지 않았다. 기획팀은 총 9명으로 구성..
2023.12.15